교회는 연약한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실 뿐 아니라, 교회의 지체들을 통해 이 세상을 새롭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는 곳이며, 세상에 나아갈 영적 일꾼으로서의 사명을 가지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대구침산교회를 이곳에 세우셔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나아가게 하십니다. 먼저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인 되심을 선포합니다. 예배는 세상에서 겪는 아픔과 고통이 기쁨과 소망으로 바뀌는 치유의 시간이며,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들이 살아나는 은혜의 시간입니다.

더불어 대구침산교회는 하나님 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나누고 베푸는 공동체입니다. 소외된 자들과 공감하며 그들의 아픔을 위로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닮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지난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보호하여 주시고 성도들의 삶을 평안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교회를 통해, 성도들을 통해 일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참된 주님의 제자가 되어 세상을 새롭게 하는 교회가 되기를 꿈꿉니다. 우리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며, 나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담임목사